일상/후기

웰퍼스 온수매트 as 주의할 것 두 가지!

Ideuko7 2017. 4. 22. 00:26

웰퍼스 온수매트 2년째 사용중이다.

혹시나 웰퍼스 온수매트를 a/s 받으려는 분이 있다면

꼭 꼭! 주의했으면 하는 것이 있다!

제품번호나 시리얼번호를 꼭 써놓고 맡기는 것이다.

이유를 말하자면...






작년 겨울에 웰퍼스 온수매트를 사서 한겨울 내내 잘 쓰고(만족도도 꽤 좋았다)

보일러랑 온수매트에 있는 물을 다 비우고 정리했다.

그리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끝날 무렵 다시 온수매트를 꺼냈다.


다시 꺼내쓰는 온수매트 잘 가동됐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며칠 지나서 급하게 출근하다가 전원 끄는 것을 깜빡하고 외출했다.

일을 다 보고 집에 돌아와보니 보일러가 아직도 가동중!!

웰퍼스 온수매트는 15시간 이상 가동시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24시간 이상 계속 켜있는 것...


고장만 안나면 되지 하고 잠시 꺼놓고 자기 전에 다시 켰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춥게 일어났다.

매일 아침이 그렇듯 출근 준비하느라 보일러가 몇 도였는지 확인할 새 없이

끄고만 나갔다. 그렇게 하루를 반복하고 집에 들어와 보일러를 켜고 자는데 

온수매트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보일러를 보니 계속 18도...






아마도 전원을 끄지 않고 나간 그날 문제가 생긴 것 같다.

택배사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직접 보일러를 들고가서 a/s를 맡겼다.

3일정도 지나서 직접 찾아왔는데

헐... 보일러 뚜껑 안쪽에 왠 물때가..... 헐....

새 거나 다름 없었던 뚜껑이...

a/s를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더렵혀 왔지? 

정말 찝찝했다. 하지만 추우니까... 솔로 깨끗히 닦고 그대로 썼다.

이때까지는 보일러가 바꼈을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다.

*뚜껑이 바꼈나보다* 정도만 생각했다..



그런데 보일러가 바꼈을 거란 생각이 든 건 바로 얼마 전!

날씨가 따뜻해져서 보일러를 정리하려고 보일러의 물을 빼는 순간!!

왠 이물질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계속 정수기 물만 쓰고 깨끗하게 보관해 왔는데

어떻게 몇 달 사이에 물이 오염되다니...

사진을 찍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생수 물을 넣어서 안에 있는 이물질들을 거르기까지 7번 정도 한 것 같다.



 



작년에 보일러를 정리하지 않았으면 '이런 이물질들이 생기는 게 정상인가?'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정리할 땐 분명 깨끗한 물만 나왔다고...!!!

a/s 받아왔을 때 더러워진 뚜껑을 보고 알았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하소연해봐야 부질없다....

올 겨울 온수매트를 다시 뺄건데... 계속 찝찝하다.ㅜㅠ




웰퍼스 온수매트를 a/s 받으려면!!

첫 번째!

꼭 제품번호를 써 놓고(모델명이 아니다!)


두 번째!

받아온 보일러는 꼭 한 번 생수로 헹궈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