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를 통해 본 유월절 폐지 역사Ⅱ(하나님의교회)

앞서 <교회사를 통해 본 유월절 폐지 역사Ⅰ>편을 통해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행적에 따라 

새언약 유월절을 지켰다는 사실과 함께

유월절과 부활절은 엄연히 다른 절기임을 간략하게 정리해 봤다.

초대교회때는 있었던 새언약 유월절의 진리가 

오늘날 하나님의교회 외에는 왜 지켜지지 않는지 본격적으로 살펴보자.

<교회사를 통해 본 유월절 폐지 역사Ⅱ>

문제의 시점은 사도들이 죽고난 뒤부터이다.

사도들이 세상을 떠난 뒤

 세계의 수도라 할 수 있는 로마에 위치한 로마교회에 점차 귀족들이 입교하게 되면서

로마교회가 인근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떠나 곁길로 나가게 되었다.

 

당시 동방교회는 예수님과 사도들의 전승대로 성력 1월 14일에 성찬식을 거행하였지만

로마교회는 성력 1월 14일에 성찬식 행하는 것을 거부하고

부활절에 성찬식을 하는 새로운 풍습을 만들어 낸 것이다.

앞서 설명한대로 유월절과 부활절은 전혀 다른 절기임에도 불구하고

두 절기를 한 절기로 지킨 것이다.

그러니 동·서방 간에 충돌이 생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주후 155년 사도요한의 제자이자 동방교회 감독인 폴리캅은

성력 1월 14일에 성찬식 하는 것이

예수님 때로부터 내려온 전승임을 강조하였고

로마교황인 아니케터스와 토론하였으나

양편이 다 설복시키지 못한 채 서로 다르게 지키기로 합의를 보았다.

그러다 이 유월절 성만찬 논쟁은 197년경 다시 촉발되었다.

주후 197년 오늘날의 교황있었던 로마교황 빅터는

유월절 성만찬을 유월절이 아닌 부활절에 성찬식을 하는 것이

도미닉의 규칙 즉 주의 규칙이라며

여러 교회에 도미닉의 규칙을 채용하도록 강요하였는데

이에 폴리크라테스는

"우리는 진정 올바르게 절기를 지키고 있으며, 아무것도 가감하지 않았다,

사도 빌립과 요한은 모두 조금도 빗나가지 않고 복음에 따라 14일을 유월절로 지켰으며..

자신은 8대 감독으로 자신들에게 취해지는 억압에 전혀 두렵지 않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순종해야한다" 며

강한 논조로 빅터에게 서신을 보냈다고 한다.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이에 빅터는 자신의 강요를 따르지 않는 교회를 파문하고 책벌하려고 하였지만

여러 교회의 지도자의 항의와 만류로 파문조치를 취소해야만 했다고

교회사는 기록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2차례 논쟁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한 동방교회는 복음에 따라 유월절을 고수하려 하였으며

서방교회는 유월절을 없애고 이런 교회들을 파문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럼 마지막으로 유월절을 폐지시킨 니케아회의에 대해서 알아보자.

<교회사를 통해 본 유월절 폐지 역사Ⅲ>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