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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이국땅에서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 '어머니'<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Ideuko7 2015. 1. 15. 00:54

하나님의교회

이국땅에서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 '어머니'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평택 하나님의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지난달 막을 내린 평택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에는 인근 부대에서 복무 중인 주한 미군들을 비롯해 원어민 강사, 근로자 등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시회를 다녀간 외국인은 70여 명으로 미국, 일본, 가나, 나이지리아, 베트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태국, 몽골, 대만, 필리핀, 네팔 등 국적도 다양합니다. 14개국의 관람객들은 외국어로 번역된 작품 리플릿과 안내자들의 통역을 통해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평택 하나님의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온 이들이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는 기우였습니다. 물기 어린 눈으로 한 작품 한 작품을 들여다보는 이들의 모습은, 다른 외모의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외국인이 아닌, 어머니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아들딸의 모습일 뿐이었습니다.

 

 

 

평택 하나님의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한국 어머니들의 정서를 이해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파병된 지 8개월째인 미 공군 병장은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의 희생은 어디든 똑같다"며 단팥빵을 싫어하는데도 자녀들 생각에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던 엄마의 모습에 공감했다고 합니다. 전시회를 벌써 세 번째 관람했다는 또다른 병장은 "입대 전에는 어머니의 사랑이나 희생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항상 어머니가 그립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보면 그 사랑이 구체적으로 가슴에 와 닿아 위로가 된다"며 주최 측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평택 하나님의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이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동시에 생소한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장이었습니다. 다들 오래된 소품을 들여다보며 한국 어머니들의 삶과, 그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속에 성장한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했습니다.

누구보다 이번 전시회를 반긴 이들은 미군 관계자들입니다. 고국을 떠나온 군인들이 탈 없이 생활하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부대에서는 주기적으로 현지 문화 체험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군의 생활을 돋는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여러 행사를 지켜봤다는 한 관계자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야말로 한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체험장"이라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점점 퇴색되고 있는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그 존엄한 가치를 재조명하며 국경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한겨울 추위마저 녹여버릴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2015년에도 서울, 분당, 인천, 포항 등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각박한 삶에 지친 사람들이 새해에도 어머니의 사랑을 가슴에 되새기며 위로받고 더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교회 월간<엘로히스트>에서..

 

 

 

 

 

 

자녀를 위한 어머니의 사랑

비단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가 아닌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공감하고

가슴으로 느껴지는 뭉클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의 바램처럼

 모두가 어머니의 사랑으로 위로받고 행복해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