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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의 어머니를 통해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투영해 보다.

Ideuko7 2019. 3. 19. 00:20

유일하게 어머니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교회

육의 어머니를 통해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투영해 보다.










우리 엄마는 내가 배고픈 걸 싫어하신다.

내 배가 따땃하게, 곪지 않게 하기 위해 늘 귀가 시간에 맞춰 밥을 지어주신다.

밥이 없을 때, 찬이 넉넉치 않을 땐 국수를 말아주시기도 한다.



엄마는 오늘도 물어보신다. 

"상헌아. 오늘은 뭐 먹고 싶어?"

내가 무엇을 먹고 싶은지 엄마 덕분에 오늘도 나는 즐거운 고민을 한다. 



같은 스파게티어도 어제보다는 오늘의 스파게티가 더 맛있다.

내가 원하는 소스 양, 살아있는 양파와 탱글한 면의 식감을 내기 위해 엄마는 오늘도 연구하신다. 

고급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는 스파게티 보다 엄마가 만들어준 스파게티가

어느새 내 입에는 더 고급지고 꿀맛나는 요리가 되어 있다.



아마도 엄마는 나 때문에 새로운 음식들을 섭렵하며 전문가가 되실 모양이다.

엄마는 맛있게 먹는 내 모습을 웃음 가득 쳐다보신다.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해 하신다.



아마도 엄마는 나를 무척이나 많이 사랑하신다.

그런데 나는 오늘도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또 투정을 부린다.

내 투정에 엄마는 또 하나의 고민을 안았나 싶다가도 금새 해결사모드로 바뀌신다.

나는 이런 엄마가 너무 좋다.






오늘 어떤 한 엄마에게 듣게 된 이야기를

아들의 입장에서 함 써봤다.

육신의 어머니의 사랑은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가늠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