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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덜어 줄 디저트 - 딸기치즈메론설빙

Ideuko7 2017. 10. 8. 01:32

아이스크림을 무지 좋아하는 나

과일은 더 좋아해서

집에 밥 반찬은 끊겨도 과일은 끊이지 않게 한다..ㅋㅋ



그래서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드망고를 참 좋아했는

어느샌가 레드망고가 없어졌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역시 금방 잊혀진다.

레드망고는 잊혀지고 그 자리에 입점되어 있는 설빙만 눈에 들어올 뿐

설빙~  완전 좋다~~!






딸기치즈메론설빙





주문하면서 메론이 한 통인건가? 했는데

아니다. 반 통이다!





메론을 반으로 잘라 과육은 잘 도려내고

껍데기 부분은 꽝꽝 얼려 설빙을 넣어줄 그릇을 만든다.

꽝꽝 얼린 메론 껍데기그릇에 설빙과 딸기, 치즈, 아이스크림을 넣고

처음에 도려낸 메론 과육 반 통을 얹어준 것이다.





일단은 딸기치즈설빙은 그대로 먹어주다가

어느 정도 먹었다 싶으면

접시에 올려놓은 메론을 조각조각 잘라서

설빙에 투하시킨 뒤 먹어준다. 


메론껍데기를 왜 얼렸나 했는데

얼린 메론 껍데기가 설빙이 녹지 않게 온도를 잡아주고,

조각 썬 메론이 상대적으로 미지근한데 

이 얼린 메론껍데기가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 이미지와 실제 설빙의 모습은 사뭇 달랐지만

꽤 흡족한 설빙이다.

다만 가격대가 너무 비싸다.

딸기치즈메론 설빙의 가격은 14,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