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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_시온의 향기 ☞ 서울 공항 하나님의교회에서

Ideuko7 2014. 12. 13. 23:34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_시온의 향기 ☞ 서울 공항 하나님의교회에서


“엄마, 속만 썩여서 미안해요. 정말 사랑해요!”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_시온의 향기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드린 서울공항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에, 이번에는 파릇파릇 싱그러운 청소년들이 찾아왔습니다. 9월 19일,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한 고등학교에서 스무 명 남짓의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서울공항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전시관을 찾은 것입니다.

 

 

 

어색한 듯 쭈뼛거리고, 선생님 몰래 서로 장난치며 전시장으로 향하던 학생들의 태도가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확 달라졌습니다. 찬찬히 발걸음을 옮기며 세심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에서 사뭇 진지함이 느껴졌습니다. 개중에는 글을 읽는가 싶더니 자꾸 딴청을 피우는 남학생도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이유를 물어보니, 눈물이 터져 나올 것 같아서 차마 볼 수 없었다고요.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며 어디로 튈지 몰라 곧잘 어른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청소년기, 자신도 어찌하지 못하는 반항심 때문에 엄마에게 화내고 짜증부리는 일이 많았던 학생들은 [어머니의 문자메시지], [바닥밥상]처럼 주로 엄마에게 화내고 상처준 것을 미안해하는 글에 가장 공감했습니다.

 

 

 

“엄마한테 정말 미안해요. 뭐가 미안하냐면, 음… 모든 게 다요.”

관람을 마친 학생들이 제일 많이 한 말이었습니다. 그 마음은 엄마에게 보낼 엽서를 고를 때도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다섯 가지 엽서 [엄마, 사랑해요], [엄마, 미안해요], [엄마, 건강하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중 가장 많이 뽑은 엽서가 [엄마, 미안해요]였으니까요.엄마에게 쓰는 편지는 어릴 적 이후로 처음이라며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학생들은 속마음을 엽서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엄마, 학교 졸업하면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할게. 아프지 말고, 우리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욥!」

「전시회에서 이런 글을 봤어.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엄마도 연약한 여자인데 엄마의 희생을 너무 당연하게 여긴 것 같아. 내 엄마여서 고마워요. 다음 생에도 내 엄마 해줘요. 사랑해.」

 

 

 

청소년과 기성세대 간의 소통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들 걱정합니다. 특히 부모 자식 간에 거리가 멀어지고 가정이 해체되고 있다며 한탄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평소 학생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선생님들도 이를 우려해왔다며,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아이들과 부모님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 같다고 반겼습니다.“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다고 투덜대는 아이들이 많지만 진짜 미워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 표현이 서툴러서 소통을 잘 못하는 것뿐이죠. 오늘, 다들 엄마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전시회를 본다면 가정에서의 갈등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학생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엄마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가 아픈지, 엄마에 대해 평소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엄마가 하는 말이 습관적인 잔소리가 아니라 나에 대한 사랑이었다는 걸 이제 알았어요. 앞으로 잘하겠다고 약속하고 싶지만 또 지키지 못할까 봐 말하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이 말은 꼭 해야겠어요. 엄마, 말썽 안 피우고 효도할게요!”

 

 

 

귀가하는 길, 학생들을 비추는 가을볕이 유난히 따사로웠습니다. 마음은 더 따스하고 행복했을 이날,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전시회의 여운을 잊지않고 다들 엄마에게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하고 고백했겠지요?

 

 

 


출처 : 이단 연구소와 진리 연구소
글쓴이 : 맑은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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