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교회는/E

하나님의교회 - 엘로히스트의 신앙수기 『기적』

Ideuko7 2014. 12. 23. 00:29

 

하나님의교회 - 엘로히스트들의 신앙수기

 

 

기적

 

3년전 진리를 영접한 순간부터 제 기도에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남편. 사랑하는 남편을 이렇게 새싹들의 향기에 소개할 날이 오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남편이 새 생명의 축복을 받은 것은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네 살 난 딸아이가 아빠와 함께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날마다 조르는 통에 못 이기는 척 하늘 가족이 되었지요. 군대에 가기 전까지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던 남편인지라 참 하나님을 만나면 믿음이 쑥쑥 자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교회도 좋고 사람들도 다 좋다고 하면서도 믿음을 강요당했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생각나 힘들다며 예배드리는 일만은 계속 미뤘습니다.

 

가까이 사는 시누이 역시 남편과 비슷한 이유로 진리를 영접하길 꺼렸습니다. 시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을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습니다. 기도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남편과 시누이로 참과 거짓을 분별하게 하려면 제가 지혜의 말씀을 더 확실히 익히는 것은 물론, 모든 면에서 하나님 말씀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했습니다. 이후 말 한마디라도 하나님의 뜻에 어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썼습니다. 정성이 닿았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누이가 하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듯했습니다.

 

좋은 일은 연달아 이어졌습니다. 남편에게도 말씀을 접할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사업 준비로 남편이 몇 주간 일을 쉴 즈음, 때마침 시온에서 성경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남편은 세미나가 진행되는 내내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는 표정으로 일관하더니 하나님의 절기에 담긴 예언의 말씀에는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절기 속에 시대별 구원자의 비밀이 감추어진 것에 놀랐는지 그 후부터는 꽤 적극적으로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

 

 

 

 

 

 

그 뒤로 하루하루가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머니 하나님에 관한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교회가 진리라는 확신을 가진 남편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한 행실을 가져야 한다며 음주를 비롯해 몸에 안 좋은 습관을 모두 끊었습니다. 또한 양가 가족 모두 시온으로 인도하고 싶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시온에서 공부한 말씀을 저녁마다 복습했습니다.

 

여러모로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가족들이 하나 둘 진리를 귀담아듣게 된 것은 당연했습니다. 가장 먼저 마음을 바꾼 사람은 친정엄마였습니다. 친정엄마는 남편의 변화에 감동이 크셨는지 오랜 고집을 꺾고 지난 설 명절을 기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일 년 전과는 정반대로 남편이 딸아이를 밤마다 조릅니다. 성가대에 서야 하니 새노래합창연습을 도와달라고요. 그 모습을 볼 때면 하늘 어머니께서 우리의 작은 기도도 빠뜨리지 않고 다 듣고 계시다는 생각에 한없이 행복해집니다. 제거 처음 시온에서 예배드릴 때 장년부 성가대를 보며 그 자리에 선 남편의 모습을 꿈꾸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저희 세 식구는 시댁과 친정 가족 모두가 구원받길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분명 저희 가정에 가득한 이 행복의 열기가 주위에 다 전달되리라 믿습니다. 저희를 시온으로 불러주시고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늘 어머니의 은혜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한 만큼 더욱 열심히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해 믿음의 본이 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습니다.

 

 

 

 

 

 

이상 하나님의교회 엘로히스트의 시온의 향기였습니다^^